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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05 글모음

최저 유가가 이란에 야기하는 문제

Posted in 경제-비지니스, 사회이슈 on December 29th, 2005

Posted by semih

아래 글은 와우뉴스에 나온 내용인데, 이란의 경제의 일면을 잘 설명해 주는 것이라 베껴왔다.

이란, 세계 최저가 휘발유로 공해 및 재정 부담 가중

석유매장량 세계 2위에 연간 9억 배럴의 원유를 수출하여 5백억불 이상의 오일달러를 벌어들이는 석유대국 이란이 세계 최저 수준의 휘발유 가격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연유인지, 우리와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지 배창헌 KOTRA 테헤란 무역관장을 연결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창헌 관장?

< 관장> 안녕하세요!
< 앵커> 산유국에서 기름 값이 싼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요, 어떻습니까?
< 관장> 예, 이란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800리알, 그러니까 우리나라 돈으로 100원이 조금 안되니 우리나라의 1/15 정도입니다. 가히 세계 최저 수준이라고 하겠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휘발유 값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나라의 운전자들이 들으시면 놀랍고도 부러운 가격이겠지만 이로 인해 야기되는 갖가지 문제도 한둘이 아닙니다.

< 앵커> 기름 값이 싸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떤 문제가 있나요?
< 관장> 우선 산유국이라고 해서 휘발유 가격이 무조건 싼 것은 아닙니다.
이란의 경우 인플레 억제 및 서민들의 생계 보조 차원에서 이렇게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보니 휘발유 소비량이 하루에 7천만 리터에 달해 일일 2,500만 리터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휘발유 수입가는 리터당 6천리알, 즉 730원 정도이므로 리터당 630원의 갭을 정부보조금으로 충당할 수 밖에 없는 처지인 것입니다.

이는 하루에 약 160억원, 1년에 5조 8천억원, 달러로는 52억불 상당을 이란 정부가 부담해야 함을 뜻합니다.

물론 연간 500억불 이상으로 예상되는 이란의 오일달러를 감안할 때 재정적으로 감내하지 못할 상황은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재정 부담의 문제를 떠나 현 휘발유 가격 체제 하에서는 부자들도 똑같이 오일달러의 혜택을 보기 때문에 사회정의 차원에서도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막대한 양의 휘발유 소비에 따른 매연 공해가 치명적인 수준에 이르러 있는 것입니다.

< 앵커> 테헤란의 공해 문제가 심각하다는 말은 좀 생소한데요 서울과 비교해서 어떻습니까?
< 관장> 저는 테헤란에 비해 서울의 공기는 정말 양호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란의 자동차 수는 약 7백만대로 이륜구동차를 포함하면 거의 우리나라 수준인 1,500만대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 중 약 350만대의 승용차가 테헤란 수도권에 밀집 운행되고 있는데 대중교통 수단이 미비하고 휘발유 가격 부담이 없다보니 누구할 것 없이 자동차를 몰고 다닙니다.

특히 이란에서는 건조한 기후로 차체가 오래 보존되어 40년 이상씩 된 노후 차량들이 공해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로 인해 테헤란은 연간 200일 이상 매연 공해로 찌들고 있는데 최근 겨울 들면서 난방 매연까지 가세한 잿빛 공해가 계속되자 테헤란공해감시위원회는 어린이, 환자 및 노약자들의 외출 자제를 당부하면서 임시 공휴일 시행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 앵커> 배관장의 말씀을 듣고보니 서울이 훨씬 더 낫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 정도라면 무슨 대책이 시급한 것 같은데요?
< 관장> 예, 테헤란의 도시공해가 시민들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치명적 수준에 이르자 정부 당국도 다급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선 즉각적인 조치로는 임시휴교령 등으로 자동차 운행을 줄이려 검토하고 있는 외에 인공 비를 테헤란 지역에 내리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2006/7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내년 3월부터는 휘발유 수입을 중단하고 국내 생산분 배급을 통해 수급을 조절하는 법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병행하여 지난 9월부터는 1966년 이전에 생산된 노후 차량들을 강제 폐차시키는 조치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내년 3월까지 총 20만대 폐차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Iran Khodro 등 국내 자동차사에서 대당 1,600불 상당의 보상금을 지불한다고는 해도 차주들의 반발도 만만찮은 실정입니다.

< 앵커> 우리나라처럼 휘발유 값이 비싸도 문제지만 이란처럼 싸도 문제군요. 이러한 문제가 우리나라와의 교역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 관장> 노후 차량 폐차 프로젝트가 제대로 시행된다면 휘발유 소모가 많고 공해를 유발하는 차량이 퇴출되는 대신 휘발유 소모가 비교적 적고 환경친화적인 신차 구입이 불가피하게 증가하게 되어 이란산 소형 차량의 판매 증가뿐만 아니라 최근 대이란 진출이 강화되고 있는 한국산 승용차의 판촉에도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 앵커> 이상 배창헌 KOTRA 테헤란 무역관장으로부터 들어보았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즐거운 성탄절 행사, 테헤란 한인교회

Posted in 이란속의 한국인 on December 24th, 2005

Posted by semih

쌍둥이 지애와 지은이의 인사말로 테헤란 한인교회 성탄행사가 시작되었다. 성탄절 행사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예년에는 강당의 음향시스템이 너무 안좋아서 소리를 정확히 들을 수 없어서 상당히 공연의 효과가 감소되었었지만..
올 해는 무선 마이크 시스템과 새로운 스피커를 통해서 깨끗한 음질의 소리들을 들을 수 있어서 행사의 효과가 상당히 좋았다.

연극의 주인공의 연기가 일품이었으며, 선생님 역으로 나오신 선생님의 열띤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한편 마지막 공연이었던 난타는 정말 일품이었다. 아이들의 우렁찬 “어이” 기합도 너무나 듣기에 좋았다.

그리고 행사를 마치기 전에 예년처럼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였다. 작년까지는 산타할아버지가 와서 선물을 나눠줬는데, 올해는 예수님이 오셔서 선물을 나눠주었다.

한인교회 담임목사님의 기도로 모든 행사가 끝마쳤다.

성탄 축하 메세지와 함께 인사말을 전하는 쌍둥이 자매 지애와 지은
쌍둥이 자매 지애와 지은이

이어서 유치부의 율동이 있었다.
한인교회 유치부 어린이들의 율동

사회를 보시는 이은주 선생님
사회를 보시는 이은주 선생님

엄청나게 몰려온 손님들
손님들이 많이 오셨다.

유년부 어린이들의 율동
유년부 어린이들의 율동

중고등부와 선생님들이 함께 한 연극
중고등부와 선생님들이 함께 한 연극

초등부 어린이들의 찬양과 율동
초등부 어린이들의 찬양과 율동

마지막 프로그램 난타(Nanta)
주방용품으로 이뤄진 난타

국자로 냄비 뚜껑을 열심히 치고 있는 친구
국자로 냄비 뚜껑을 두드리고 있다.

선물을 나눠주는 예수님
선물을 나눠주는 예수님

이란 ADSL 서비스 업그레이드

Posted in 이란의 IT on December 22nd, 2005

Posted by semih

오늘 한통의 아주 반가운 메일을 받았다. 내가 사용하는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Parsonline에서 온 메일이었다.
서비스를 이란력으로 10월 1일(12월22일)부터 업그레이드 한다는 것이었다.
그동안 내가 사용하고 있는 가장 저렴한 ADSL 서비스가 월 35불 정도인데..
서비스 사양은 다운로드 최고속도 64k, 업로드 최고속도 32k, 트래픽 1G/월 이었다.

그런데, 새롭게 업그레이드 한 서비스는 추가비용없이..
다운로드 최고속도 128k, 업로드 최고속도 64k, 트래팩 8G/월 로 늘어난 것이다.

획기적이다. 속도가 엄청 빨라졌다. 물론, 한국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Persian Fonts

Posted in 이란의 IT on December 22nd, 2005

Posted by semih

무료 페르시아어 폰트를 여러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싸이트를 발견하여 링크한다.
Persian Unicode Fonts
FarsiWeb Standard Font
Zar ttf

공해로 앞이 보이지 않는 테헤란 시내

Posted in 사회이슈 on December 11th, 2005

Posted by semih

테헤란 공해
테헤란에서 6년 살면서 이렇게 공기가 심한 적은 처음 경험했다. 학교는 원래 지난 주 화,수요일 양일만 임시휴교하려고 하였으나 화요일 상황이 악화되자 이란정부는 수요일, 목요일 양일을 테헤란에 한해서만 공식 공휴일로 발표했다. 그리고 금요일이 지나서 한 주가 시작되는 토요일이 되었으나 여전히 공기가 좋아지지 않자 교육부는 토요일 또한 임시휴교령을 내렸다. 이로써 학교는 토탈 5일 이상 휴교하게 되었으며 테헤란 한국 학교는 크리스마스 방학 2주를 앞당겨 시행하기에 이르렀다.

공해가 지독히 안좋아진지 벌써 6일째이지만 테헤란 공기는 여전히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빨리 비가 와야 할텐데.

위의 사진은 오늘 오전 11시 37분경에 찍은 것이고 아래 사진은 2003년 1월쯤에 찍은 것이다.

아래 사진에서는 그래도 꽤 먼 곳까지 시야가 확보되어 있다. 아래 사진은 사진 찍은 지점에서 사진에 보이는 도시 외곽까지의 거리도 1km 이상 떨어져 있다. 오늘 찍은 사진은 바로 도시 외곽에서 찍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시야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2003년 테헤란 공기

2000년 3월 20일 오후 2시 43분경에 촬영한 아래 사진은 맑은 테헤란 하늘을 보여주고 있다. 어떻게 저렇게 맑은 하늘로 돌아갈 수 있을까?

2000년 3월 20일 테헤란 상공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