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페르세폴리스
Posted in Books on January 29th, 2006Posted by semih
2005년 10월에 출간된 만화책으로 이란의 사정을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마르잔 사트라피의 만화책 “페르세폴리스 I”는 샤 정권 무렵부터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혁명기에 이르는 이란의 변화를 열네 살 아이의 눈으로 담아낸다.
이슬람 혁명기에 어린 시절을 보낸 소녀가 보여주는 흥미롭고도 가슴 졸이는 기억들은 아트 슈픽겔만의 < 쥐>와 비교될 만하다. 헌신적인 마르크스주의자이자 이란 왕조의 위대한 후손임을 자부하는 한 소녀가 거침없이 쏟아낸 증언은 강렬한 흑백이미지와 더불어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샤 정권과 이슬람 혁명, 모든 것을 황폐화시킨 이라크 전쟁까지, 격정적인 시기에 진보적 지식인 가정에서 자란 사트라피. 억압된 사회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모순을 경험하고, 개인의 눈이 아닌 사회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된다. < 페르세폴리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만화 상 하비 상과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이 수여하는 알프-아르 상을 수상했다.
지은이 소개 : 마르잔 사트라피는 1969년 이란의 라쉬트에서 태어나, 14살까지 테헤란에서 자랐다. 이후, 이란을 떠나 스위스에 머물며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다시 프랑스로 옮겨 파리에 살면서 페르세폴리스를 그렸다. 현재 뉴요커, 뉴욕 타임즈 등에 일러스트를 기고하고 있으며 꾸준히 만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페르세폴리스로 미국의 대표적인 만화상인 하비 상Harvey Awards와 전미 도서 협회가 수여하는 알렉스 상Alex Awards,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이 수여하는 알프-아르 상Prix Alph-Art 상 등을 수상하였다.


이란에 여행오시는 분들도 이런 종류의 것을 선물로 사가시기도 한다. 그런데, 빨래할때 주의해야할 것 같다. 천연염색이 된 탁자보를 2만원 정도 하는 것을 샀었는데, 한번 빨았더니 색깔이 많이 흐려져 버렸기 때문이다. 빨래를 잘못했을 수도 있는데, 빨래를 어떻게 했는지?는 기억에 안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