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의 선조, 이란의 산투르를 배우는 한국인
Posted in 문화-예술, 이란속의 한국인 on January 26th, 2008Posted by semih
2000년 이상된 이란의 전통악기인 산투르를 배우는 한국인이 있다. 호서대에서 음악을 전공하다가 중동문화와 중동의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그녀가 중동음악을 공부하고자 몇년전 이란으로 건너와 이란 전통음악을 배우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전공하는 악기 산투르가 피아노의 근원이 되고 또 우리나라에 까지 전달되어 우리나라에서는 양금으로 불린다고 이란투데이에 전해왔다.
“산투르(Santur)는 속이 빈 사다리꼴 모양의 나무로 만들어졌어요. 위 표면에 두 줄의 나무 줄굄목(Khrak)이 각각 9개씩 놓여 있고 한 줄굄목에는 4벌의 금속 줄이 같은음으로 조율되요. 그러므로 총 72벌의 줄이 각각 조율되는 셈이죠. 왼쪽 줄굄목을 위로 지나가는 줄들을 sepid(jir)라고 부르고 오른쪽 줄굄목을 지나는 줄들은 jard(bam)이라고 불러요. 그 줄들은 서로 교차하여 놓이죠. Santur는 3옥타브 이상의 소리를 낼 수 있고 표면에 두 줄로 놓인 줄굄목 중 왼쪽 줄굄목을 사이로 왼쪽과 오른쪽은(줄굄목을 두고 다른 쪽도 같은방법임) 서로 옥타브 사이에 음을 내어요”라고 그녀가 말한다.
산투르가 유럽으로 전해진 것에 대해서는 “산투르는 10세기 십자군 전쟁 때 유럽으로 전해지게 됩니다. 유럽에서는 달시머(dulsimer)라는 악기로 알려지게 되었구요. 이 악기가 변천을 해서 오늘의 피아노가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우리나라로의 전례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는 서양에서 들어왔다라는 뜻으로 양금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1772년 홍대용이 예수회 선교사 마테오 리치(Matteo Ricci, 1552~1610)가 중국에 전한 것을 가지고 왔습니다. 당시의 양금 수용에 대해서는 박지원의 열하일기, 이규경의 구라철사금자보 등에 기록되어 있습니다.”라고 전한다.
양금은 국악기 중에서는 유일하게 철로 된 현악기이며 서양의 악기처럼 7음계로 조율을 하며 전부 21개의 음을 냅니다. 중복되는 음이 있어 음역은 2 옥타브 반이다. 양금은 14줄의 현이 있으며 14줄의 각 줄은 4개의 줄로 엮어져 있어 동시에 같은 음 4줄이 한꺼번에 소리를 내는 독특한 맛이 있는 악기이다.
산투르는 18개의 현이 4개의 줄로 엮여져 있었으나 양금은 현의 갯수가 4개 줄어진 형태로 우리나라에 전해졌다.
김은향(23)씨는 어릴때부터 산투르를 쳐온 이란 학생들 사이에서 산투르 초보가 함께 배우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산투르 배우는 것의 어려움을 말한다.
하지원 주연의 MBC 드라마 ‘다모’가 지나친 노출 수위로 인해 방영 불가 판정을 받았다. 물론 국내에서 벌어진 일은 아니다. ‘다모’는 최근 이란에서 “일부 에로틱한 노출 장면이 있다”는 이유로 수입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